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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신해철

신해철의 죽음을 방금에야 알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쌩쌩하게 보이던 그였기에 쓰러졌다는 소식에도 씩씩하게 얼른 일어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이 너무나도 당혹스럽습니다.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란 그의 노래를 들으며 왜 이리 눈물이 나려 하는 걸까요. 꼭 신해철이 하는 말처럼 들립니다. 신해철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들어보시길.. 그 노래 가사처럼 그래도 우리들의 만남엔 후횐 없겠죠...

나이 들었던 신해철 보다 이 때의 신해철이 내 기억속에는 오래 오래 간직 될 듯....

그대에게 가사

정말 요즘 처럼 숨가쁘게 살아가는시간 속에서 좋은 사람을 보낸 다는 건 마음이 너무 아픈 일입니다. 특히나 내가 젊은 시절에 들었던 노래, 추억.. 모든 걸 같이 보냈던 사람이라면 더욱요.. 요즘은 왜 이리 죽음이 많이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ㅜ_ㅜ

그대에게

숨 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우리는 서로 이렇게 아쉬워하는걸

아직 내게 남아있는 많은 날들을

그대와 둘이서 나누고 싶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잊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부디 좋은 곳에서.. 안녕... 신해철

잊지 못할꺼에요. 마왕...이라 불리던 최고의 가수... 나쁩니다. 왜 이리 빨리.. 갑자기 간 겁니까...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