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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시장이래도 왁자지껄 정신없군요.

오늘 큰 아이 학교에서 알뜰시장을 했어요. 아침 일찍부터 가서 돗자리를 깔고 판매할 상품을 나열하고 가격을 매기고 어린이 손님들 상대하다 보니 어느새 오후네요. 아이들 시장이라고 만만히 봤다가 북적이는 시장 속에서 어리버리한 아빠 되는건 순식간이네요. ^^

알뜰시장에서 아이들 생각을 들여다 보다

아이들은 어떤 장난감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기본 적인것 부터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등 다양한 부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서 그런지 나름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시우민 학생증을 1장에 200원에 팔던 여자아이들은 엑소가 최고 인기짱이라며 자랑스래 팔더라고요. 코팅까지 해서 어쩌면 그렇게 만들었는지. 노력이 대단합니다~ ^^

딱지는 100원이에요~

쿠키런 딱지가 어찌나 많은지 공급초과네요.

정말 다들 쿠키런 딱지 많이들 사갖고 있나봐요.

다들 한 상자씩 가득 들고 나왔습니다~

헐~ 나중에는 '10개 500원!!'을 외치는

할인 행사를 외치는 아이들도 보이네요.

예쁜 가방이 1000원~

정말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물건들이 많이 있어요.

어떤 것은 새것들도 있고요.

옷, 가방, 책, 장난감류가 많죠.

가게 주인이 없어요~

자리를 지키고 팔아야 할 가게주인 아이는

어디 물건 사러 가버리고 휑하니 물건들만 있네요. ^^

홍이네 대박 마트~

안 쓰는 물건을 서로 나누는 행복 장터에요~

다들 저렴한 100원에서 500원 정도에 비싸도 최대 천원에 옷, 책도 팔고 좋은 장난감도 파는 알뜰시장이라 그런지 부모님분들도 많습니다. 집에서 안 쓰는 것들 서로 나누고 구입하는 참 좋은 행사네요. 작년에 처음 참가 했었는데 올해도 대 만족입니다. 울 아들은 500원, 천원에 갖고 싶었던 장난감 사서 무척이나 행복해 하네요. 벌써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

우리집이 놓은 물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