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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전망이 식감을 자극하는 목동 41타워점

어제 아이들과 세븐스프링스에서 저녁을 먹었다. 지난번에 목동 41타워점에 방문했을 때는 창가 쪽 자리가 없었던 터라, 이 날은 미리 1주전에 예약을 해두고 갔기에창가석에 앉을 수 있었다. 참고로 세븐스프링스 목동 41타워점의 창가석은 적어도 1주 전에는 예약 가능 여부를 전화로 문의해서 알아놓도록 하자. 41층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탁트인 전망 때문인지 창가석은 항상 예약되어 있더라. (전화 :02-2168-2511)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함께하는 식사

창 밖으로 야구장이 보이고 강이 보이고 또 도시가 보인다. 저녁이 되어 갈 수록 도심의 야경도 참 아름답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과 식사하기에 멋진 장소이지 싶다.

세븐스프링스 목동점 실내

세븐스프링스의 어떤 지점이나 그렇지만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맘에 든다. 뭐 그래서 온 거지만..

아직 저녁으론 이른 6시이다.




창 밖으로 내려다 보는 야구장과 축구장 풍경




벌써부터 울 아드님은 쿠션을 이리 밀치고 저리 밀치고 나름 바쁘다.




패밀리 레스토랑 실내야 뭐 거기서 거기일듯.

그래도 조명이 밝아서 좋다. 어두운 실내와 노란 조명이 식감을 자극하는 빕스와는 또다른 분위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용 식기가 제공된다.

알록 달록한게 따로 하나 구입하고 싶은 욕구를 들게 만드는 어린이용 식기들.




다치지 말라고 어린이용 포크와, 스폰, 나이프가 구비되어 있다.




커피를 직접 타 준다. 그래서 그런지 기계 버튼을 누르고 타 먹는 것 보다 더 맛있다.

단지 사람 손으로 전달되었을 뿐인데 말이지.





세븐스프링스 목동점 메뉴

비트와 오렌지가 섞인 '레드 디톡스 쥬스'이다.

다른 것도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이게 딱이다.

오렌지 쥬스의 달콤함에 뭔가 씹히는 신선함이 들어있다고 해야할려나?

참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신선하고 맛있다.





'레드 디톡스 쥬스' 외에도 도나 카모마일,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디톡스 레몬 모히또, 자몽 에이드 등

이름만 보고서는 뭔 맛인지 모를 쥬스들이 유리병에 놓여있다.

일단 먹어본 뒤 판단하길~




요즘은 망고와 메론을 내놓는다.

메론은 달고 사르르 녹아서 나오자 마자 금방 사라지더라. 꿀맛~

메론은 난 맛있는데 울 와이프는 별로라고. 개인차가 있는듯.




삼계탕 죽. 왠지 밥을 꼭 먹어야 겠다는 분에게 추천




피자는 에그 시금치 플랫브래드, 고르곤졸라 플랫브래드, 에그 베이컨 키쉬 이렇게 3가지 이다.

그 중에서 달걀 들어간 시금치 피자와 고르곤졸라에 꿀 발라 먹는 재미가 쏠쏠





빵 이름은 모르겠고 치즈 놓여 있는 코너에그라나파다노치즈, 리코타치즈와 함께 먹으니

씹히는 식감이 좋더라. 얇게 쌓인 층들을 바삭바삭 씹는 느낌?





세븐스프링스 와서 홈메이드 드레싱에 샐러드를 먹지 않는다면 그 또한 이상하리

못 먹어봤다고 두려워말고 도전해보자.




흔히 보아왔던 게맛살?




신선한 토마토 듬뿍~




홈메이드 피클이라 써있고 난 피클이라 읽는다.

아삭하니 너무 달지도 시큼하지도 딱 적당한 맛

크기도 커서 몇입 베어먹는 맛이 좋다.




하나 먹기도 메운 맛~

핫 칠리 페퍼

끝내 하나 밖에 못 먹었다.




평소에는 안 먹는데 이날따라 그냥 먹어봤다.

내 입맛은 아닌 믹스 올리브

좀 짠듯~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

적당히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이 일품.

먹어본 중에서는 제일 낫다.




감베로니 파스타

이것도 맛남. 흠... 침 나오네.. ^^




아이들이 좀 먹다가 맵다고 했던 치킨 봉

태국산 닭고기 이다.




그 외에 소세지와




자몽 케이크

사실 난 이전에 빕스에서 주던 티라미슈가 제일 좋지만 이젠 바뀌어서 없다능. OTL

어디에도 티라미슈 주는 패밀리는 없다. 힝~

자몽 케익은 글쌔.. 맛있기는 하다. 근데 내 타입은 아님. 좀 크림이 많아서 일까?




차라리 치즈케익이 더 낫더라.

느끼함이 덜하고 크기도 적당함.




웬지 손길이 거의 안 갔던 쿠키.

'매장 외부로 테이크아웃이 불가합니다.'라 적혀있다.

이걸 들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헐~ ㅡ..ㅡ




연인과 함께 야경 즐기며 식사하기 좋은 곳

맛도 서비스도 모두 합격점을 주고 싶은 곳이다. 그다지 불편함 없이 아이들과 맛있게 먹고 좋은 풍경 잘 감상하다 갔다. 가격이야 뭐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다 그러하듯.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제 값은 한다고 본다.그리고우리집은 아이들과 함께 왔지만 개인적으로 연인이 야경보며 함께 식사하기에 좋은 곳이란 생각이 창밖을 보며 문득 생각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