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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지로 보는 파워블로거 온라인 권력의 오프라인 이동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영향력있는 블로거에게 파워블로거라는 타이틀을 주는데 자신의 온라인 영향력을 빌미로 돈이나 공짜 음식, 물품 등을 내놓으라 강요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고 한다. 것참.. 이 사람들 동네 깡패와 다를바가 무얼까?

파워블로거 혹은 동네깡패

내가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놀랐던 것은 어떻게 오프라인에서 '내가 파워블로그이니 음식 값을 공짜로 줘라' 뭐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어떻게 그런 말을 다른 사람 얼굴을 직접 보면서 자기 입으로 말할 수 있을까 싶다. 파워블로그라는게 그렇게 대단한 건가? 그런 타이틀을 손에 쥐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어이가 없을 뿐이다.

사회전반에 만연된 갑과 을의 사회

비난 받는 파워블로거의 그릇된 행태를 보며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된 갑과 을의 모습을 본다. 파워블로거는 자신의 맛집 영향력을 빌미로 음식점들에서 갑의 행세를 한다. 비단 잘못된 블로거 뿐만아니라 사회 여러곳에서 이런 불합리한 행동들을 하고 또 당하고 있지는 않을까? 지금도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는 힘 없고 무지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다.

온라인 권력과 오프라인 권력

파워 블로거지로 비판 받는 사람들은 일단 파워블로거란 타이틀을 얻은 사람들이다. 자신의 온라인 영향력을 오프라인에서도 얻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파워블로거 콧대가 장난 아니라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막연히 영향력이 있을꺼다 추측해 보았는데 실제로 오프라인 판매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블로거는 얼마나 될까?

난 아직도 한번도 이런 진상 블로거를 본 적이 없다. 다행인건가?

공짜와 속임수가 만연한 사회

파워블로거가 파워블로거지가 된 이유에는 정당한 댓가를 치루지 않고 공짜로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취하려 한 이유일 것이다. 또 이를 강요한 것이고. 것참 공짜 좋아하는 블로거가 파워블로거가 되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도 공짜 좋아하는 소소한 서민 블로거 인지라 항상 이런 부분은 의식적으로 정직한 블로깅을 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오죽하면 타이틀에 '정직한'이라고 붙여놨으랴... ㅜ_ㅜ)

관련 포스팅 :블로그 체험단에 대한 짧은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