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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스마트폰 사용교육에 대한 생각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줘야 할 시점이 오게 되니 스마트폰을 덜컥 아이에게 사줘도 될런지 걱정이 밀려온다. 스마트폰 중독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눈과 귀를 자극하는 게임들이 많이 쏟아지는 현실이니, 단단히 아이에게 스마트폰 사용교육을 시켜야 할 텐데. 글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제한을 말 할 수 있을까? 나도 걸핏하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지라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다.

스마트폰사용교육

스마트폰 사용제한만이 능사는 아니다. 스마트폰 쓸려면 제대로 쓰자

불이 무섭다고 불을 쓰지 말자고 하는 것이나 자동차가 사고 날 수 있다고 타지 말자고 하는 것이나 중독이 염려된다고 아이에게 마냥 스마트폰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건 비슷한 논리가 될까? 스마트폰을 절재할 수 없는 유아나 저학년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시력에도 좋지 않고. 득이 될게 전혀 없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은 아직 스마트폰이 없다. 가끔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스마트폰 하나 사달라고 하는데 돈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할 나이가 안 되었기에 이것 하나만큼은 단호히 안된다고 한다. 허나 어느정도 절재가 가능한 나이의 청소년들이라면 스마트폰 사용은 제한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사용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사용교육

스마트폰 중독(Smartphone addiction) 이란

여느 중독과 비슷하게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지경에 이른 것을 말한다. 가령 스마트폰으로 고스톱 게임을 밤 새도록 한다던지, 스마트폰 채팅을 하루종일 붙잡고 있던지 그런 것들이다. 이런 유사한 중독들로 인터넷중독, 게임중독, 약물중독, 알콜중독, 흡연중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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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교육은 아빠가 먼저 모범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아빠의 행동이다. 아빠의 안 좋은 습관들은 언제 봤는지 아이들도 어느새 따라하고 있다. 이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도 동일한데 집에 오면 아이들과의 대화보다 쇼파에 드러누워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린다면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것 아닐까? TV와 스마트폰을 줄이고 아빠가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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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제한을 위한 규칙 정하기

우리집에는 규칙과 목표들이 많이 붙어 있다. 이것들은 아이들과 틈 날때 서로 기분 좋은 상황에서 집에서 필요한 규칙을 그때 그때 정해서 붙여놓았다. 이건 꼭 기분 좋을 때 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 화난 상태에서 하면 당장에는 수긍하는 것 같지만 절대 안 지켜진다. 스마트폰도 사용시간이나 활용을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이해 시키도록 하면 어떨까 싶다. 여기에는 아빠 엄마도 포함된다. 아빠 엄마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탐닉은 아이들 교육이나 본인에게도 하등 좋을게 없다. 물론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는 이야기가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몰라 항상 어렵기는 하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게임시간을 정해 놓았더니 아이들에게 게임을 시켜 놓고 너무 오래한다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된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스스로 그만하고 다른 것을 하니깐 게임을 단시간 하더라도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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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는 줄이고 대화를 늘리자

부모가 통제를 하려하면 할 수록 더 어긋나는게 아이들이다. 특히나 사내아이들은 더 그런것 같다. 맘에 안 드는게 있더라도 잘 못한 행동에 대한 지적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 하도록 노력해 보자. 이거 진짜 속에서는 부글부글 끓는데 진득하게 기다릴려면 많이 힘들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한발짝 뒤에서 보면 별 것 아닌것이란 생각이 들 때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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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건 대화

아이들과 산책도 하고 책도 함께 읽고 운동도 같이하고 영화라도 함께 봐서 공통 대화 주제를 늘려 나가는게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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