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마트워치 정말 스마트 워치 일까?

최근 스마트워치에 대한 보도가 부쩍 늘어난 듯 하다. 나온 배경에는 점점 포화되어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 정체가 한 몫하고 있다고생각한다. 기업들 입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은 차세대 기업 먹거리 대상중 하나로웨어러블 기기를 선정했나 보다.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을 사용자는 꼭 써야만 할까? 지금도 걸리적 거리기만 해서 두고 다니는 시계를 이름이 바뀌었다고 사야할까? 또소비자 입장에서 이 제품이 정말 스마트한 워치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스마트한 시계라 부를 수 있게하는 건 무얼까?

TV를 조정하고 사진도 찍고 녹음도 하고 건강도 체크하고 메일, 음성녹음, 거리계산 등등 생각지도 못한 너무 많은기능들이 된다. 이런 기능들이 다 들어가 잇어서 기기 자체는 스마트, 똑똑해진 것 같은데.. 나에게 스마트한건지는도통 모르겠다.

HTC 안드로이드 제품

HTC가 준비 중인 원 웨어(One Wear)라는 스마트 워치의 렌더링 이미지이다. 메시지와 교통정보, 날씨, 사진 같은 것들이 나온다. 저 조그만 화면으로 사진을 보면 얼마나 볼까? 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비판 적인 의견인데.. 아마도 '아! 이거 꼭 내게 필요한 기능이야!'라고 드는 기능들이 없어서 이다. 대부분의 기능들이 기존 스마트폰에서 이미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삼성전자 기어라이브, 기어2

삼성전자는 최초의 스마트 워치란 타이틀을 얻은 동시에 워즈니악의 '최악의 스마트 워치'란 이야기를 사람들로부터 들은 갤럭시기어를 필두로꾸준히 여러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내놓고 있다. 마치 물량으로 승부하려는 듯. 그러한 삼성전자 제품들중 '기어라이브'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를 적용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외에도삼성전자에는 '타이젠' OS를 적용한 '기어2'도 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기어라이브이고 오른쪽이 기어2이다.

애플의 '아이워치'

아이폰부터 그래왔지만 온갖 루머만 무성한 애플이다. 그래도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많은관심이 쏠리는 기업이기도 하다.아직 루머이지만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6와 함께 아이워치란걸내놓을 거란 전망이 있다. 남들은 거의 확실시 보던데 글쌔.. 뭐 나와봐야 아는 것이고, 정확한 이미지도 없고 온갖 컨셉이미지만이 난무한 상태이고.

LG전자의 첫 기기 'LG G워치(LG G Watch)'

LG의 G워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워치인데. 참... LG다운 디자인의 스마트 워치이다. 예전 프라다 스마트폰이 생각나는건 나만그런가?

모토로라 모토360

모토로라의 모토360은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하고 아날로그 시계처럼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점이 다르다. 조그만 시계에 뜨는 텍스트가 가독성이 얼마나 좋을지는 글쌔....

이렇다할 매리트가 없어 보이는 웨어러블 기기 풍년

신제품 제품들이 계속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느낌(?)의 제품은 보이지 않는다. 그저 조금더 스마트폰의 기능들이 확장된 느낌이다. 또 신제품 스마트 워치를 광고하면서 그조그만 기기의 화면이 선명함이 어떻고 시야각과 대용량 배터리와 무게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실소가 나온다. 아직 현실적으로 쓰기에 답답한 음성인식 기능도 그렇고.. 참 이런류의 기기에 비판적 견해인데. 어찌하리.. 스마트폰, TV등 가전기기를 넘어서 자동차와의 연동, 음성명령, 메시지 전송, 일정 관리, 메일, 날씨, 음악, 전화통화등 온갖 기능이라고 내놓은 것이 마음에 와 닿지 않으니.. 사실 너무 많은 스마트기기 기능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