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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과는 달리 잘 먹고 잘 살았다더라.

갑자기 을사오적(乙巳五賊)은 말년에 어떻게 죽었을까 궁금해졌다. 나라를 팔아 쳐먹은 이 인간들이 죽는거라도 비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나 할까?

을사오적(乙巳五賊)

배운지가 오래돼서 다시 찾아봤다. 사실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았다. 나쁜넘들이라는거 밖에는. 여튼. 1905년 을사조약에 찬성했던 나라를 팔아먹은 대신들이다. 가장 유명한 학부대신 이완용, 다음으로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의 다섯 사람이다. 무슨 독수리오형제도 아니고 어쨌든 다섯 놈들이다. 존중할 가치가 없으니 놈들이라 부르자. 아.. 이러면 안되는데 적다보니 자꾸 이성을 잃게 된다. 어휴.. 릴렉스 릴렉스~ 그럼 이놈들은 말년에 어떻게 죽었는지 보도록 하자.

이완용(李完用) : 1858년 ~ 1926년 (47세)

후작,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겸 부의장. 말년까지 잘 먹고 잘 살다 죽음.

이근택(李根澤) : 1865년 ~ 1919년 (40세)

자작,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얘도 잘 살다가 죽음.

이지용(李址鎔) : 1870년 ~ 1928년 (35세)

백작,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도박하다 죽음.

박제순(朴齊純) : 1858년 ~ 1916년 (47세)

자작,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잘 살다가 죽음

권중현(權重顯) : 1854년 ~ 1934년 (51세)

자작,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말년까지 여유롭게 살다 죽음.

뭐냐!! 잘먹고 잘 살다 죽었잖아!!

나쁜짓 하고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게 정말 그래? 대박!! 어떻게 세상이 이럴 수 있나! 그래도 죽음은 공평하니 다행.. ㅡ..ㅡ; 것참 나라를 팔아먹은 이 사람들의 후손들은 펑펑 잘 먹고 잘 사는데! 세상 참 정의롭지 못하다. 기분 더럽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