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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에 함께 간 아이들

오늘은 6월 4일 지방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웬 일로 아빠가 집에서 쉬는 신나는 휴일입니다. ^^

아침부터 이것저것 아이들과 놀다보니 어느새 오후가 되어서 부랴 부랴 아이들과 투표하러 갔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투표안내문.선거공보도 꼼꼼히 다시한번 읽어보는 것도 잊지 않고요.

<소니 핸디캠 CX900 촬영 사진>

많은 시간을 자주 함께 하지 못하기에 큰 아이와 가끔 이야기 할 때면 아빠는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요즘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곤 하는데요. 가끔아이가 장난스레 던진 말 한마디가 제게 크게 와 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도 지방선거 투표하러 가면서 어떤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좋겠냐고 물어봤더니 "공부 잘 하고 착한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는군요. 공부 잘 하고 착한 사람이라... 참 어려운 말입니다.

착하다는 뜻이 정말 크게 다가오네요.

능력 있고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그런 분이 뽑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니 핸디캠 CX900 촬영 사진>


맨날 동생과 싸우면서도 밖에 나와서는 찰떡처럼 붙어서 챙겨주는 형의 모습을 보면 참 아빠로서 흐뭇합니다. ^^

<소니 핸디캠 CX900 촬영 사진>

7장 투표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더군요. 오늘 자정이 오기전에 다들 결과가 나올텐데, 부디 이번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들 꼭 지켜주세요. 그래서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진짜 착한 분이 뽑혔으면 좋겠어요~

<소니 핸디캠 CX900 촬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