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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원하던 답을 그대로

'바로이거'라는 이름 처럼 신선하게 느껴지는 새로운다음의 즉답 검색서비스가 흥미롭습니다. '바로이거'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생소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어떤 검색 서비스인지알고 나니 '아하~'하고 수긍이 가는 이름이군요. 다음의 새로운 즉답 검색 서비스 '바로이거' 탐구생활입니다.

바로이거?

다음 즉답 검색 서비스

"우리 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는 뭘까?", "사람 치아의 갯수는 몇개일까?"와 같은 패턴의 질문들은 왜 내가밥 먹을 때 뜬금없이 생각나는 것일까요? ㅡ..ㅡ 궁금해서 밥을 못 먹어요.. 쓸데없는데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일단 스마트폰 검색창을 두들겨 봅니다. 그러나 진실은 아득히 먼곳에 있어요..... 그때 그때마다 다른데바로 원하는 답을 검색목록에서 찾을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유사한 검색결과들이 섞여 있어 어떤건지 아리송할 때도 있고, 긴 글은일일이 읽어보느라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따뜻한 밥은 어느새 찬밥이 되어 있죠. 흑... ㅜ_ㅜ

박학다식한 김대리만 지금 있었더라면 물어 보자마자 '인천대교 잖아요~ 치아는 28개에서 32개 이고요.'라고 대답 할텐데요.

이 같은 포털 검색의 불편함을 좀 덜어주고자 다음에서 나온 서비스가 '바로이거' 즉답 검색 서비스입니다. 원하는 답만 쏙~ 내놓는 거죠.


서비스 뒤에 숨어있는문서 자동 분석 및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같은 기술들은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저와 같은 사용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 넣기만 하면 이 서비스가 축척된 많은문서들을 자동 분석해서 원하는 답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즉답 검색 서비스가 없는 네이버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는 질문을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네이버 지식인과 타 사이트에서 비슷한 질문을 올린 글들이 검색 결과로 나옵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입맛에 맞는 신뢰가는답변이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에 없다면?그러면 뭐 뒤로 다시 와서 또 다시 다른 유사 질문에 답변이 있는지, 그 답변은 믿을만 한지를검토한 후에야 "아.. 가장 오래된 절은 이곳"이라 결론을 지을 것 입니다. 참 귀찮고 시간도 꽤 걸리는 신뢰안가는작업이기는 하네요. ㅡ..ㅡ



이 서비스는 따로 메뉴나 검색창이 있는것이 아니라 원래 다음 검색창에 이 서비스 조건에 맞는 검색을 하면 알아서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이더군요. 어디 특정 메뉴에 들어가서 검색하는 줄 착각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란 질문을 했더니 '전등사'라고 심플하게한가지 결과만 내놓습니다. 원하는 정보만 내놓아서 좋네요.

그럼 모든 궁금한게 이렇게 입맛에 맞게 척척 내놓을까?질문에 수식어를 좀 붙여서 질문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아직 서비스 초기라 그런지 앞의 질문에서 단지 '무엇?'이란 단어만 붙였는데도 원하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네요. 차차 나아지리라 기대 해봅니다. ^^


좀 더 다양한 결과를 반영하길~

아직 검색어가 제한적이고조금만 바꿔 질문해도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서비스이지만, 사용자의 불편함과 시간을 절약시켜주는 새로운 서비스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검색 결과에 대한 신뢰도 부분에 있어서도 좋고요. 언제나 조금더 사용자를 배려하는 이와같은 서비스는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