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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의혹이 지금까지..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5월30일, 31일 양일간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됩니다. 선거당일 투표가 어려운 경우 별도의 부재자신고 절차 없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되고 투표율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허나 한편으로는 사전 투표가 조작되거나 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관위는 절대 그럴 염려가 없다는데 어째서 못 믿는 분들이 있는 것 일까요?

국정원 대선 개입부터 시작된 정부 불신

이미 '국정원 대선 개입' 부터 선거를 관리감독 해야하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졌습니다. 한번 깨진 믿음은 다시 돌리기가 참 어려운 것을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그이후 선거에서도 서울시장 부재자 투표 결과에서 의혹이 재기되면서 불신은 더 커 갑니다. 실제 투표에서는 당시 박원순 후보가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부재자 투표 25개는 나경원 후보가 모두 이긴것을 두고 의혹을 민주통합당에서 제기 했었습니다.

기사에 나온 관악구 같은 경우는 박원순 후보가 두배가량으로 이겼는데도 부재자 투표는 졌다고 하네요. 충분히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일방적으로 믿으라고 이야기 해본들 들을 귀 닫은 분들에겐 소용이 없는 메아리겠죠.

투표 꼭 하세요~

선관위는 조작 가능성을 근거없고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불안한 분들은 선거 당일날 하는 것이 아무래도 맘이 편하겠지만 바빠서 혹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못 하시는 분들은 사전 투표 꼭 하세요. 그러라고 있는게 사전 투표인데요.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런 국민의 불신이 사라지도록 선거에 관련된 의혹은 모두 밝혀서 좀더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조작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이네요. 끝으로 이 글은 사전투표 하지 말자는 글이 아닙니다. 선관위에 고발당하는건 싫거든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