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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교통사고와 세월호 희생자 비교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KBS 보도국장이 회식자리에서"세월호, 교통사고보단 희생자 많지 않다" 고 말했다고 KBS본부 측이 주장하고 있고 김국장은"세월호 희생자 만큼 교통사고 희생자가 많다는 발언"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죽음이 아니라고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수치로 그렇게 비교를 해야했나요? 그리고 연간 교통사고 희생자의 수와 단일 사건의 희생자 비교는 처음부터 맞지 않다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회식자리에서 교통사고 희생자 얘기는 왜 나왔을까?

김국장의 주장대로라면 회식자리에서 교통사고 희생자의 수가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는 건데. 회식자리에서 왜 교통사고 희생자의 수치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김시곤 KBS 보도국장, 교통사고와 세월호 비교 발언 논란 - 미디어 오늘

김시곤 KBS 보도국장 “세월호, 교통사고 사망자 생각하면 많은 건 아냐” 논...- 서울신문

김시곤 KBS 보도국장, 세월호 희생자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 비교 '논란' - TV리포트

함께 아파하지는 못 할지언정 쉽게 얘기하는 것이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다시한번 느낍니다. 사람을 단순히 수치로 헤아렸을 때 이미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